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강선우 후보자 사퇴와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갖고 "강 후보자는 오늘 오후 2시30분경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에게 사퇴 의사를 전했고 비서실장은 이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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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변인은 강 후보자가 사퇴하기 전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 등과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저도 자진사퇴 의사에 대해 잘 몰랐고 정무수석 역시도 브리핑 마치고 나서 잠깐 이야기 나누고 있었는데, 정무수석도 특별히 원내와 상의한 사안은 아닌 거 같다"고 답했다.
이어 "강 후보자가 대통령실에 사퇴의사를 밝혔고, 비서실장이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대통령은 별 말씀 없었다"며 "그리고 나서 (강 후보자가) 1시간 가량 후 소셜미디어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자 자진사퇴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등을 통해 불거진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시스템 개선방안에 대해선 "인사검증 절차를 꼼꼼히 그리고 엄밀히 진행하고 있지만 좀 더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 임명자를 찾기 위해 좀 더 철저한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살펴보고 있다"며 "국민 여론과 함께 좀 더 신중하게 조속함과 함께 엄정함을 갖추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강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자진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제가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큰 채찍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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