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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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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뉴스제휴위 정책위원장에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11명 위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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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 제휴모델’ 설계 착수

    ‘뉴스혁신포럼’ 후속조치… 전문성과 독립성 강조

    연합뉴스, 전자신문 출신들 언론계 인사로 합류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NAVER(035420))는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의 운영을 위한 첫걸음으로 정책위원회 위원 11명을 선정하고, 25일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네이버는 뉴스제휴와 관련된 새로운 기준과 절차 정비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이번 정책위원회는 산업·기술 환경 변화에 맞춘 새로운 제휴모델을 수립하기 위해 구성됐다. 학계, 법조계, 언론계, 정당 추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위원들은 향후 뉴스제휴 심사규정의 제정 및 개정 업무를 맡게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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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혁신포럼’ 후속조치… 전문성과 독립성 강조

    네이버는 지난해 1월부터 외부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뉴스혁신포럼’을 운영하며 뉴스 서비스 전반 개선 및 위원회 구성 방향을 논의해왔다. 이 포럼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정책위원회가 정식 출범하게 된 것이다.

    네이버는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균형 잡힌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향후 뉴스 생태계에 공정성과 신뢰를 부여할 새로운 기준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합류한 정책위원회 위원은 학계·법조계·언론계·시민사회 등 총 11인이다.

    학계에선 김은미(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박아란(고려대 미디어대학 교수, 前 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 홍성철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現 미디어경영학회장),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씨가 합류했다.

    법조계에선 윤태호(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前 대법원 재판연구관), 정경오(법무법인 린 변호사, 現 방통위 미디어다양성위원), 최성준(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 前 방통위 위원장) 정책위원장이 활동한다.

    언론계에선 김현준 (前 연합뉴스 비즈/글로벌 상무), 양승욱 (前 전자신문 대표)가 활동하고 정당 추천으로는 강지연 (미디어피해자연대 ‘언프레싱’ 사무총장), 김진형 (법무법인 율립 변호사)가 활동한다.

    정책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성준 변호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제휴 정책을 수립해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며 “다양한 사회적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제휴평가 규정 제정 및 일정 공지 예정

    네이버는 이번 정책위원회 발족을 기점으로, 네이버 뉴스의 신규 제휴평가 규정 마련에 착수하고, 빠른 시일 내 관련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위원회 출범은 향후 언론사와 플랫폼 간 공정한 관계 설정과 콘텐츠 신뢰성 제고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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