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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C 이적설' 손흥민, 화려하게 퇴장할까...10년 486억에 영입→454경기 173골 101도움→371억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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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LAFC로 떠나도 토트넘 홋스퍼 역대급 전설로 남을 수 있다.

    영국 '더 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LAFC가 손흥민을 목표로 삼았다.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78억 원)에서 2,000만 파운드(약 371억 원)를 원한다. 토트넘은 손흥민 선택에 이적을 맡길 것이다. 손흥민은 잔류할 가능성도 있는데 현재로서는 이적 논의를 직접 나누고 있지는 않다. 일단 아시아 투어에 참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LAFC로 떠날 수 있다. 10년 전 손흥민은 레버쿠젠을 떠나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86억 원)에 토트넘으로 왔다. 첫 시즌을 제외하면 9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했다. 토트넘에서 공식전 454경기를 소화하고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공식전 두 자릿수 득점 연속 기록은 이어갔다.

    나이가 들었어도 손흥민은 손흥민이었는데 이적설이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미국도 손흥민을 노린다. LAFC는 구체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LAFC는 올리비에 지루가 릴로 떠난 후 새로운 스타가 필요하며 손흥민이 타깃으로 지목됐다. 손흥민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새 도전을 할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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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더 선'의 주장대로 최대 2,000만 파운드에 LAFC로 간다면 토트넘 입장에선 최고의 결과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다가오는 여름에 팔아야 수익을 남길 수 있다. 공짜가 아닌 수익을 남기는데 10년 전 올 때와 비슷한 금액에 판매가 되면 구단 역사상 '역대급 사례'로 남을 것이다. 10년간 헌신과 기록, 트로피에 이어 수익까지 남겨줄 수 있는 것이다.

    손흥민은 위고 요리스가 아닌 해리 케인이 걸어간 길을 밟기를 바랄 것이다. 요리스는 토트넘에 계속 남았다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철저히 외면을 당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에게 밀리면서 벤치만 지켰는데 마지막엔 계속 제외가 됐고 쫓겨나듯 미국으로 떠났다. 반면 케인은 확실한 이적료 수익을 남기며 새 도전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다. 박수를 받으면서 화려하게 퇴장했다.

    손흥민은 떠나지만 화려하게 나가고 싶을 것이다. 벤치 멤버로 뛰며 1시즌을 보내며 떠나는 것보다 UEL 우승, 적절한 이적료와 함께 나간다면 더 화려하게 느껴질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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