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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유력 매체의 보도가 이어지며 손흥민의 로스앤젤레스(LAFC) 이적설이 점점 현실화 되어가고 있다.

명실상부한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 그는 2015-1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해 꾸준히 활약을 펼쳤다. 454경기에 나서며 173골을 기록했고, 특히 2021-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23골을 폭발하며 득점왕을 거머쥐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부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며 드디어 염원하던 트로피를 품에 안았지만, 이전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진 못했다. 나아가 손흥민은 지난 시즌 PL 30경기에 출전해 7골과 9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마감했다.

이에 올여름 이적설이 불거졌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와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를 시작으로 독일의 바이어 레버쿠젠까지 손흥민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게다가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이 프리시즌 레딩전 직전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이적설을 일축하지 않으며 손흥민이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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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유력 매체들이 줄이어 LAFC가 손흥민에게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이하 한국시간) "LAFC는 올여름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초기 단계로,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곧바로 '1티어 기자'도 손흥민의 소식을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 "LA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과 토트넘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역시 손흥민과 직접 대화하며 향후 거취를 논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마노 기자는 25일 후속 보도로 "LAFC는 손흥민에게 초기 제안을 제시했다.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과 대화를 나눈 뒤, 자신의 미래에 대해 최대한 빠르게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 결정은 손흥민에게 달려있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이 자신의 다음 행보를 결정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유력 매체의 연이은 보도로 손흥민의 LAFC 이적 가능성은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 커리어를 이어갈지, 혹은 LAFC의 제안을 수락하며 새로운 도전에 착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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