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화)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구호 제한 완화 하루만에 또 공격…팔人 최소 34명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밝힌 10시간 휴전 시간 벗어나 군사작전 계

    뉴시스

    [가자시티=AP/뉴시스]27일(현지시각)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인도적 지원 물품 차량에서 내린 밀가루 자루를 나르고 있다. 이스라엘이 인도주의적 위기가 악화되고 있는 가자지구에서의 구호물품 제한을 완화했지만 불과 하루 만인 28일 가자지구 곳곳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34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밝혔다. 2025.07.28.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데이르 알-발라(가자지구)=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이 인도주의적 위기가 악화되고 있는 가자지구에서의 구호물품 제한을 완화했지만 불과 하루 만인 28일 가자지구 곳곳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34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밝혔다.

    이스라엘은 27일 기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에 대한 원조 흐름이 개선될 때까지 가자시티, 데이르 알-발라, 무와시에서 하루 10시간씩 작전을 중단하고 원조 전달을 위한 안전한 경로를 지정하겠다고 밝혔었다. 이스라엘은 그러나 군사작전을 여전히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이 밝힌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현지시간) 사이의 휴전 시간을 벗어나서 발생한 이번 공습에 대해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구호단체들은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품 공수도 허용하는 등 새로운 구호조치를 환영했지만 팔레스타인의 기아 확산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수척하고 쇠약해진 아이들의 모습은 이스라엘의 가까운 동맹국들을 포함한 전 세계에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영양실조에 걸린 가자지구 어린이들의 모습을 "끔찍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하마스에 인질 석방을 압박하기 위해 연료, 식량, 의약품 등 모든 물품의 진입을 차단하는 등 전쟁 내내 다양한 방법으로 원조를 제한했다.

    현재 가자지구 인구 대부분은 원조에 의존하고 있다. 식량을 구하는 일은 일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도전해야 하는 과제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