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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4 (일)

    "모든 걸 줘도 아깝지 않아"…'희귀병·암 2번' 아내, '도박 중독' 남편 놓지 못하는 이유는? (결혼지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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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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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굴레 부부'의 아내가 남편을 놓지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도박의 덫에 빠진 남편 때문에 고통스럽다는 아내와 자신이 도박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내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남편, '굴레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아내는 남편과의 관계에 관해 "놔버리고 싶다. 근데 이 사람을 못 놓겠는 거다. 만감이 교차한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아내는 '모야모야병'과 비슷한 '랑뒤 오슬러 웨버 병'라는 희귀병을 가지고 있다며 "모야모야병'은 머리에 생기는 거고 저는 몸 전체에 생긴다. 출혈성이다. 혈관 기형이 생기면 가지 말아야 할 혈관에 피가 흘러서 코일을 삽입하는 거다. 우선 약으로 터지지 않게 (하고 있다)"라며 희귀병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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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는 "2015년에 뇌전증이랑 기면증 진단을 받고 2019년도에 자궁체부암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2021년도에 하반신 마비가 왔었고, 2022년에는 신장이 안 좋아서 갖고 있는 희귀병 때문에 과다 출혈로 죽을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최근에 다시 암 진단을 받은 게 있다"라며 최근 위암을 진단받은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아내는 남편을 놓지 못하는 이유에 관해 "남편은 제가 아파서 병원에 있을 때 항상 옆에서 든든하게 있어 줬던 게 있었던 것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모든 걸 줘도 아깝지 않다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또 남편은 "아내가 아픈 걸 모르고 만난 건 아니다. 아픈 줄 알고 만났었고 아내가 아프고 싶어서 아픈 건 아니지 않냐. 저는 그때 당시에는 제가 책임질 수 있을 거라는 믿음도 컸고 후회를 안 할 거라고 생각했다. 아내가 아픈 거를 후회 안 할 거라고 했었는데 많이 힘들다. 처음에 아내가 쓰러졌을 때는 그냥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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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은 "아픈 사람을 만난다는 게 정말 아프다. 남자의 마음이 엄청 아프다"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또 아내는 제작진이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도 시간 돌릴 수 있다면 다시 결혼할 거냐"라고 묻자, "할 것 같다. 처음 만났던 남편이면 할 것 같다"라며 "후회는 좀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 선택에 대해서는 옳다고 생각할 것 같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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