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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이슈 세계 금리 흐름

    한은 “연준 금리인하 경로 불확실…한미 관세 불안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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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대 부총재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연준 위원 2명 인하 의견에도 ‘금리 동결’

    “미중 무역협상 진행…시장 모니터링 지속”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자, 한국은행은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봤다. 다만 한·미 무역협상 타결로 인해 관세 불확실성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데일리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사진=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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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은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31일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해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유 부총재를 비롯해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외환시장팀장, 시장총괄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연준은 2명이 인하 소수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5차례 연속 동결(4.25~4.50%)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향후 통화정책은 입수되는 데이터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평가됐다. 이에 미 국채금리 2년물은 7bp(1bp=0.01%포인트), 10년물은 5bp 상승했다. 미 달러화(DXY)는 1.1% 올랐고, S&P500 지수는 0.1% 하락했다.

    유 부총재는 “간밤 FOMC에서 연준의 경기인식이 하향조정되고 소수의견이 제기된 반면,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조금 전 한·미 무역협상이 주요국과 비슷한 15% 관세율로 타결됨에 따라 관련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미·중 등 주요국 간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교역여건 변화가 국내 경제 각 부문 및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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