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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카카오모빌리티, 사옥 찾은 벨기에 교통부에 자율주행 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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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벨기에 교통부 브라인세일스 국장 판교 사옥 방문

    뉴스1

    25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모빌리티 사옥 인근에서 벨기에 교통부(교통·기후·생태전환부) 소속 ‘타냐 브라인세일스(Tanja Bruynseels·오른쪽)’ 전략모빌리티국장이 자율주행 차량 설명을 듣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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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사옥을 방문한 벨기에 교통부에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5일 벨기에 교통부 소속 타냐 브라인세일스 전략모빌리티국장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판교 사옥을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유럽연합(EU) 내 자율주행 분야 주도를 목표로 카카오모빌리티 사례 참조를 희망한 벨기에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사옥을 방문한 브라인세일스 국장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차량에 탑승해 약 30분간 판교 일대에서 주행을 체험했다. 이후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시대 대비 현황과 지난해 서울 자율주행자동차 운송플랫폼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후 지금까지의 활동 경과를 청취했다.

    브라인세일스 국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이용자 패턴, 서비스 통계 등을 토대로 모빌리티 최적화에 기여하고 있는 점과 관제, 자율주행 기술, 디지털 트윈 등 여러 요소에서 강점을 갖춘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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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벨기에 교통부(교통·기후·생태전환부) 소속 ‘타냐 브라인세일스(Tanja Bruynseels·왼쪽)’ 전략모빌리티국장과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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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상용화가 확산하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차(AV) 키트가 탑재된 3세대 자율주행 차량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수집하고, 오토 라벨링을 통해 자동 분류하는 효율적인 대규모 학습 데이터 생성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중이다.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제 주행 없이도 장애물 유형을 다양하게 입력하는 등 시나리오를 확장하고, 알고리즘 검증 과정을 포함한 인공지능(AI) 학습 파이프라인도 구축했다. 알고리즘의 학습·검증·배포 전 과정을 체계화해 데이터를 꾸준히 구축하고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기술은 세계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주요국 교통부처 고위급 관료들이 포함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 글로벌 방문단과 일본 택시단체 'X Taxi'(크로스택시) 등에서도 견학을 요청해 성사됐다.

    지난해 10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의 디지털청 방문단이 사옥을 직접 찾아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모빌리티와 자율주행은 지역적 특성이 강한 사업영역으로 기술과 사업적 내용을 모두 지원해야 원활한 운영이 가능하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을 다각도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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