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동근이 지난해 12월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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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내란 사태를 옹호한 손현보 목사의 행사에 참여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직접 SNS에 심경을 밝혔다.
양동근은 2일 SNS에 이마 위 욕설을 적은 사진을 올리고 "널 믿은 내가 XX이지"라며 "마음껏 실망하고, 마음껏 욕해. 너희에겐 그럴 자유가 있어. 그렇다고 내가 XX을 할 수는 없잖아?"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양동근은 SNS에 지난달 30일 한 교회의 청소년·청년 캠프에서 공연한 사진을 게시, 너무 은혜로운 시간이었다는 소감도 남겼다.
그러나 이 행사를 주최한 인물이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고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한 손현보 목사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확산됐다.
이에 양동근 소속사 측은 손 목사와 개인적 친분 관계 없이 순수한 신앙심으로 기독교 행사에 참여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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