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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시장 끝판왕' 로마노 "LAFC 손흥민 영입 낙관적, 합의 매우 진전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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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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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로마노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LAFC는 손흥민 영입을 낙관하고 있다. 합의는 매우 진전된 상태다. 최종 단계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을 내렸고 이제 가속화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거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차기 행선지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가 꼽혔다. 영국 'TBR 풋볼'은 "LAFC는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는 '지명선수' 자리를 확보했다. 지루가 이적하면서 손흥민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LAFC는 손흥민을 향후 몇 주 내에 데려오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한 소식통은 아직 실질적인 진전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지만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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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각에선 손흥민과 LAFC가 개인 합의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LAFC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후반부에 손흥민 영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손흥민과 개인 조건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거라는 보도도 있었다. 영국 '팀토크'는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러한 관심이 커지는 걸 인지하고 있다.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손흥민에게 1년 계약 연장을 제안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그런데 지난 2일 손흥민이 직접 토트넘을 떠난다고 선언했다. 그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가지 말씀드려야 하는 부분이 있다. 어찌 보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먼저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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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나한테도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축구를 하면서 한 팀에 10년 동안 있던 건 나로서도 자랑스러운 일이고 내가 팀에 하루도 빠짐없이 모든 걸 바쳤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고 유로파리그에서도 우승하면서 내가 이룰 수 있는 걸 다 했다고 생각했다. 내 안에서 나 자신에게 또 다른 환경 속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더라"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커리어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동기부여 속에서 새롭게 시작하자고 생각했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10년 이상 있었던 만큼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10년 전 영어도 잘 못하던 소년이었는데 이제 남자가 되어서 떠나게 되어 기쁘고 작별이 적절한 시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더했다.

    손흥민은 직접 행선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로선 LAFC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미 LAFC와 협상 마무리 단계로 보인다. 손흥민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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