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이스라엘군 테헤란 폭격으로 영공 폐쇄
6월 24일 휴전후 26일부터 대부분 항공로 재개방
테헤란국제공항 제한운영 등 이번에 완전 정상화
[테헤란=AP/뉴시스] 지난 6월30일 이란 테헤란 북부 타즈리시 광장에서 스쿠터와 차량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군 지휘관들과 핵 과학자들의 초상이 담긴 현수막 옆을 지나가고 있다. 이란은 당시 모든 영공을 폐쇄, 공항 운항도 중지시켰다가 8월 2일 완전 재개방을 발표했다. 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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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이 영공 전체에 대한 항공기 운행금지 가운데 아직도 남아있던 부분을 완전히 해제하고 이스라엘과의 12일간 전쟁 이전 상태로 되돌려 놓았다고 2일(현지시간 ) 이란 민간항공청(CAO)이 발표했다.
CAO는 자체 웹사이트에 발표한 성명서에서, 모든 국내선 국제선 항공편이 전쟁 전의 상태로 복원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테헤란의 메흐라바드 국제공항도 24시간 제대로 기능하고 있다고 발표하고 " 이제부터는 모든 항공사와 여행사들도 다시 24시간 비행 시간표에 맞춰서 항공티켓 판매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지난 6월 13일 이스라엘군이 테헤란을 비롯한 전국 여러 지역에 폭격을 시작한 뒤 영공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과의 12일 동안의 전투는 6월 24일에 정전이 타결되면서 끝났다.
[테헤란=AP/뉴시스]지난 6월13일 이스라엘의 이란 수도 테헤란 거주 지역 공습으로 숨진 어린이들의 사진이 전시돼 있다. 앞에는 어린이들의 인형과 책가방 등 유품들이 놓여 있다. 2025.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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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영공 개방 재개는 6월 26일부터 시작했으며 일부 공항들이 서서히 정상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이란의 CAO는 7월 17일 테헤란의 메흐라바드 공항을 제외하고는 전국의 모든 공항들이 완전한 서비스를 회복시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메흐라바드 국제공항은 당시에도 현지시간 오전 4시에서 오후 7시 까지의 제한된 시간만 운행을 재개했다가, 이 번에 완전히 정상화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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