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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 독일-이탈리아에서 제안 받았어"…그러나 손흥민의 선택은 '미국'→"LAFC와 협상 상당히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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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이 독일, 이탈리아 팀들의 제안을 거절하고 미국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TBR 풋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난다"라며 "그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유럽에 남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스타다. 지난 2015-16시즌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프리미어리그 최상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1-22시즌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2024-25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트로피를 들며 무관의 설움을 날렸다.

    다만 전성기에 비해 지난 시즌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이로 인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반복됐다. 그런데 최근 그가 직접 이적을 선언했다.

    손흥민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가지 말씀드려야 하는 부분이 있다. 어찌 보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먼저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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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나한테도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축구를 하면서 한 팀에 10년 동안 있던 건 나로서도 자랑스러운 일이고 내가 팀에 하루도 빠짐없이 모든 걸 바쳤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고 유로파리그에서도 우승하면서 내가 이룰 수 있는 걸 다 했다고 생각했다. 내 안에서 나 자신에게 또 다른 환경 속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더라"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커리어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동기부여 속에서 새롭게 시작하자고 생각했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10년 이상 있었던 만큼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10년 전 영어도 잘 못하던 소년이었는데 이제 남자가 되어서 떠나게 되어 기쁘고 작별이 적절한 시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더했다.

    손흥민은 행선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LAFC가 유력한 분위기다. 'TBR 풋볼' 수석 기자 그레이엄 베일리는 "손흥민은 해외로 향한다. 그는 독일, 이탈리아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제안을 받은 것으로 들었지만, 유럽을 떠날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베일리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도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지고 접근했지만, 내가 들은 바에 따르면 LAFC와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 연봉 같은 조건들도 이미 합의가 이뤄졌다. MLS는 손흥민을 굉장한 영입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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