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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베식타스에서 경질될 수도 있다.
영국 '골닷컴'은 3일(한국시간) "솔샤르가 불안정한 상황에 놓였다. 구단 내부에서 커져가는 압박으로 인해 조기 경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솔샤르는 선수 시절 엄청난 공격수였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로 A매치 67경기 23골을 넣기도 했다.
솔샤르는 은퇴 이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몰데, 카디프 시티 등을 거쳐 지난 2018-19시즌 조세 무리뉴를 대신해 맨유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초반엔 팀을 6연승으로 이끄는 등 좋은 지도력을 자랑했고, 맨유는 솔샤르 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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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2019-20시즌엔 맨유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으로 이끌었지만 세비야에 발목을 잡혀 탈락했다. 두 번째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3위를 기록했으나 무관에 그쳤다.
2020-21시즌엔 그나마 상황이 나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준우승, UEL 준우승, 카라바오컵 4강 탈락 등 트로피 획득에 다시 실패했다. 결국 솔샤르는 2021-22시즌 도중 맨유에서 경질됐다. 이후 솔샤르는 휴식을 취했다.
지난 시즌 도중 솔샤르가 베식타스 지휘봉을 잡았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골닷컴'은 "베식타스는 솔샤르의 지휘 아래 첫 8경기에서 6승을 거뒀다. 이 중엔 라이벌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한 인상적인 승리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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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후 기복이 생겼다. 매체는 "초반 상승세는 점차 사라졌다. 결과가 들쭉날쭉해졌고 조직력이 부족한 모습도 있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차예선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2-4로 패배한 뒤 비판이 가중됐다"라고 더했다.
솔샤르가 경질당할 수도 있다. '골닷컴'은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를 인용해 "전 도르트문트 감독이었던 누리 사힌이 차기 후보로 진지하게 거론되고 있다"라며 "최근 그가 베식타스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베식타스 회장 세르달 아달리는 구단을 다시 승리의 길로 이끌 수 있는 방안을 두고 모든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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