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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손흥민 시대 안 끝났고 시작"...토트넘과 이별→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LAFC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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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 마지막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LAFC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LAFC는 손흥민 영입에 합의를 했다. 이적료는 최대 2,000만 파운드(약 370억 원)가 될 수 있는데 기존 최고 이적료인 1,660만(약 306억 원) 파운드를 뛰어 넘는 금액이다. 33살 손흥민은 토트넘 10년 생활을 마치고 이적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도 영국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LAFC는 손흥민 이적을 두고 토트넘과 이적료 2,000만 파운드에 합의를 했다. 계약 마무리 단계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엠마누엘 라테 라스를 넘는 금액이고 손흥민은 이제 LA 이동을 준비한다.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잉글랜드로 가지 않고 서울에 있을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이별을 선언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공식전 454경기에 나와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3경기에 나와 127골 77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통해 트로피를 들었다.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이번 여름 이탈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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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적을 직접 밝혔다. 손흥민은 "한 가지 말씀드려야 하는 부분이 있다. 어찌 보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올 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먼저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고 "나한테도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축구를 하면서 한 팀에 10년 동안 있던 건 나로서도 자랑스러운 일이고 내가 팀에 하루도 빠짐없이 모든 걸 바쳤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뉴캐슬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0분까지 뛰었다. 모하메드 쿠두스와 교체가 되는 손흥민을 향해 토트넘, 뉴캐슬 선수들이 도열해 존중을 표했다. 경기 후엔 토트넘 선수들이 헹가래를 하는 등 10년 만에 떠나는 전설을 향해 예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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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쿠팡플레이'와 인터뷰에서 "다들 고생했다고 말씀을 해주신다. 아직 손흥민 시대 끝나지 않았다. 더 재밌게 해드릴 거고 더 잘하고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면서 축구 인생 이어갈 것이다. 프리미어리그가 전부는 아니다. 날 잊지 말아달라. 내가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토트넘 선수였던 걸 자부심 갖고 하겠다. 손흥민 시대는 끝난 게 아니라 앞으로 시작이다"고 하면서 앞으로 행보에 각오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LAFC로 갈 예정이다.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아직 결정된 게 없다. 내가 여기서 말하는 것보다 기다려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하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LAFC행이 매우 임박해 보인다. 미국에서 새 도전에 나설 손흥민을 향해 관심이 쏟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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