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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미우새' 김준호·김지민, 12월부터 2세 계획인데…"남성 기능 떨어질 수 있어"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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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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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김지민 부부가 신혼여행 첫날 난임 전문 한의원을 방문했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준호·김지민의 경주 신혼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김지민은 '난임 커플의 성지'로 불리는 경주의 한 유명 한의원을 방문했다. 동트기 전부터 텐트를 치고 기다릴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김준호는 "삼신할배가 뭐 먹어라, 뭐 해라 알려주실 거다"라며 "지금 아기를 가져도 아이가 대학 입학할 때면 내가 70대, 지민이는 60대다"라고 걱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삼신할배'라고 불리는 한의원 원장을 만났다. 김준호는 "부부 계획이 11월 30일까지 신혼을 즐기고 12월 1일부터 술, 담배 다 절제하고 임신을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의사는 김지민의 맥을 짚으며 "제가 봤을 때 감각이 예민하신 편이다. 시각이나 청각, 소리, 빛에 많이 민감하시다. 준호 씨가 코 골면 못 잘 정도다. 자다가도 꿈을 꾼다. 꿈을 다큐멘터리로 꾼다"고 진단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맞다"며 놀라워했다.

    한의사는 "감각이 좀 예민하신 분들은 아기를 좀 빨리 가지면 감각이 좀 둔해진다. 아기는 김지민 씨의 최고의 버팀목이 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맥을 짚어보고 "지민 씨는 임신 잘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호의 맥을 짚어본 한의사는 "준호 씨가 많이 피곤하시다. 한방적인 개념에서 보면 간이나 이런 데가 피곤하니까 남성 기능이 좀 떨어질 수 있다. 10점 만점으로 따지면 한 5점 정도"라고 진단했다.

    김준호가 "12월에 임신하려면 몇 개월 정도 준비하면 되나"라고 묻자, 한의사는 "남자분들은 정자가 좋아지려면 2개월 정도는 걸린다"고 답했다.

    김준호는 "제가 정자를 얼려놓은 게 있다. 냉동정자로 태어난 아기는 추위를 안 탄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민은 "누가 그래? 전화번호 좀 알려줘봐"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의사는 "그런 건 상관없다"며 웃었고, 김지민은 "이래서 개그맨들끼리 뭉쳐 있으면 안 돼. 이 사람은 믿고 있지 않냐"고 말했다.

    한의원을 나선 김준호와 김지민은 한옥 숙소에 들어갔다. 김준호는 김지민이 씻는 사이 저녁식사를 준비했고, 팔굽혀펴기를 하며 허니문 베이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헐크가 되는 약'을 먹으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김준호는 씻고 나온 김지민과 입을 맞추는 등 달달하고 사랑 가득한 첫날 밤을 보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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