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味적인 시장](15)달곰하다, 구수하다…한여름의 양구
양구에는 한 가지 메뉴만 팔면서 뛰어난 맛을 내는 식당이 여럿이다. 가볍고 고소한 콩물로 말아내는 콩국수(위)나 건더기가 듬뿍 담긴 육개장(아래) 한 그릇을 먹기 위해 기꺼이 양구 오일장(가운데)을 찾을 만하다. 5·10일에 장이 서는 강원도 양구에 가려고 마음먹었더니 날짜가 7월29일이다. 평소에는 장이 서는 날만 알아보고 별 생각 없이 출발했지만 이번에
- 경향신문
- 2019-08-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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