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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들은 최근 들어선 중국과 홍콩 주식으로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미국증시의 급등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은 신흥국의 주식으로 눈길을 돌린 것이다.
20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개인 투자자들이 사들인 상위 50개 종목 중 중국과 홍콩에 상장된 주식은 15개로 전체의 30%에 달했다. 지난 6월 매수 상위 50개 종목 중 중국과 홍콩에 상장된 주식인 4개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관심도가 크게 늘었다.
매수 규모도 훨씬 증가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홍콩과 중국 상장 주식을 677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60억원 대비 약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작년 한 해 동안 중국 주식 순매수 금액인 5285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투자자들의 중국, 홍콩의 증시 입성은 코로나19 이후 2000대 후반에서 지지부진한 장세를 이어왔던 상해종합지수는 지난달 3000대를 돌파한 이후 최근 3360선 전후를 등락 중이다. 항셍 종합지수와 홍콩H지수 역시 지난 6월 말을 기점으로 우상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기술 관련 섹터를 유망할 것으로 봤다. 쩡단밍 팀장은 "디지털 인프라인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5세대 이동통신(5G)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라며 "중국 IDC 시장은 3대통신사들이 약 절반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중국에 제3자 독립업체가 증가한다면, 발전 공간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예신 기자 yea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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