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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7~11일) 국내 증시는 유동성, 정부의 뉴딜펀드 조성 등의 호재와 미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등 악재가 팽팽하게 맞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간 코스피 밴드는 2350~2450선으로 예상됐다.
풍부한 유동성 vs. 미 증시 조정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번주 정부의 대규모 뉴딜펀드 조성, 개인의 주식투자 확대 등 국내 고유의 상방 요인으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주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5년간 정책금융에서 100조 원, 민간금융에서 7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고 한국거래소는 뉴딜펀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K-뉴딜지수를 발표한 바 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수급 측면에서 볼 때 개인 자금이 지수 상승을 견인해 미중 갈등, 미국 대선 등의 불확실성에 따른 증시 충격을 완화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방인성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 급등을 둘러싸고 실물경제와 주식시장의 괴리에 일부 시장 참여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차익실현 욕구, 매도 물량 부담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주 주목
하나금융투자는 이번주 추천종목으로 삼성전자·HSD엔진·에코프로를 제시했다. 삼성전자에 대해 '미국 고객사에 대한 삼성전자 비메로리 사업 매출 기여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에코프로에 대해선 '전 사업부가 그린 뉴딜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비엠 지분가치도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LG화학·이마트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이마트에 대해 '하반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 반등에 따른 턴어라운드 모멘텀 본격화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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