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 인문로드 도보투어 |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가 중구 개항장에 있는 문화재 공간들을 활용해 운영 중인 공연·강연·전시프로그램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제물포구락부와 인천시민애집(송학동 옛 시장관사), 긴담모퉁이집(신흥동 옛 시장관사) 등 문화재 3곳에서 진행한 시민 대상 프로그램에 총 11만6천명이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2018년부터 보존 가치가 큰 근대건축물을 발굴해 보존하고 있으며 그 일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에 개방하고 있다.
제물포구락부는 개항기 인천에 거주하던 외국인들의 사교모임 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1901년 지은 곳으로 2020년 6월 시민에 개방됐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인천의 가치와 역사를 재조명하는 인문학강좌·클래식콘서트 등 11개 상설·특별프로그램이 열려 5만8천명이 참여했다.
긴담모퉁이 마을합창단 |
시는 중구 송학동 일대에 '개항장 역사 산책 공간'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최정은 인천시 문화유산과장은 "인천의 소중한 유산들이 시민을 위해 활용되고 그 가치가 미래 세대로 전승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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