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가를 8만3400원으로 정했다. 공모가 희망범위(7만3300~8만3400원) 상단으로, 올해 기업공개(IPO)에 나선 곳 중 처음으로 범위를 초과하지 않았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선박엔진 최적화 기술이 들어갈 3800CEU급 자동차 운반선 Nepture Phos호. /HD현대마린솔루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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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투자자의 경우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표주관사 KB증권과 공동주관사 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 인수단 대신증권·삼성증권 등 5개 증권사에서 청약할 수 있다. 대표주관사 UBS, JP모간은 일반 투자자의 청약을 받지 않는다.
최근 두달간 공모주 청약 경쟁률(스팩 제외)이 평균 1880대 1이 넘는 만큼 HD현대마린솔루션도 청약이 흥행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이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총 2021개 기관이 참여해 2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7년 현대중공업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때 선박 유지보수(AS) 사업을 분할해 출범했다. 조선, 엔진, 전기·전자 사업 관련 보증서비스와 부품 판매, 기술 서비스 제공, 선박 연료유 공급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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