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자사에서 공모주 청약을 경험한 고객이 누적 300만명을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KB증권 전체 개인고객(국내거주)의 34.4%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공모주 청약을 계기로 KB증권에서 처음 주식 거래를 시작하는 고객도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까지 배정받은 공모주를 매도하면서 주식 거래를 처음 시작한 고객은 약 165만명이다. 전체 공모주 청약 고객의 절반 이상인 53.6%를 차지했다. 지난 2020년 말 대비로는 약 42배 수준이다.
공모주 청약 고객의 인당 평균 청약 횟수는 3.1회로 나타났다. 공모주 청약 고객의 대다수인 98.1%의 고객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KB 마블(M-able), 마블미니(M-able mini) 등 온라인으로 청약을 진행했다. KB증권은 초대형 기업공개(IPO) 종목의 원활한 청약과 상장을 위해 선제적으로 전산시스템을 증설하고 개선한 결과로 보고 있다.
한편, KB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대표주관하는 올해 상반기 최대 규모 IPO인 HD현대마린솔루션 청약이 25~26일 진행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의 부품과 서비스 등 전반적인 선박의 생애주기를 관리한다.
KB증권은 공모주 배정에 성공한 신규 및 휴면 고객 대상으로 500억원 한도로 최대 연 4.8%(세전)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특판 발행어음도 준비했다. 특판 발행어음 수익률은 6개월 약정의 경우 연 4.5%(세전), 12개월 약정의 경우 연 4.8%(세전)다. 개인별 가입 한도는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3억원까지다. 환불금 등 목돈을 활용해 고객이 직접 투자 목적과 투자 기간에 맞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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