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플러스 비상장 소개 이미지 /사진=두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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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에이피알 등 성공적인 IPO(기업공개) 소식이 이어지면서 비상장 주식에 미리 투자하는 '선(先)학개미'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7일 국내 대표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지난해 비상장 누적 거래 건수는 47만8652건, 누적 거래 금액은 1조3052억원이었다. 지난해보다 각각 39%, 22% 증가했다.
선학개미라 불리는 일반투자자의 성장 지표도 눈에 띈다. 올해 1월 일반투자자 1인당 평균 거래 금액은 822만668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했다. 1인당 평균 거래 건수는 5.8건으로 16% 늘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처음 계좌를 연동한 개인투자자는 지난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첫 거래를 시작한 회원도 7배 증가했다.
비상장 주식은 전문가만 하는 투자라는 인식은 이제 옛말이 됐다. 규제 밖에서 깜깜이 거래만 이뤄지던 기존 시장에 혁신 금융서비스가 물꼬를 텄고,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들이 속속 등장했다. 기술력을 지닌 플랫폼의 성장, 유망한 기업들의 약진, 선학개미의 지지를 양분 삼아 비상장 시장은 성장했다.
비상장 시장의 접근성도 높였다. 이용자 친화적인 모바일 UX/UI(사용자 환경·경험)를 기반으로 공휴일 포함 24시간 예약주문, 바로 거래 주문 등 각종 편의 기능을 추가했고 비상장 주식 투자에 낯선 투자자도 쉽고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비상장 시장의 성장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도 기대된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현재 NICE 평가정보, 공공데이터포털, 혁신의 숲, 삼성증권 리포트 등 신뢰 높은 출처의 기업 정보를 모아 제공한다. 정보 절벽 해소는 물론 뛰어난 역량을 지닌 스타트업이 IPO(기업공개) 전 단계에서도 대중의 인지를 얻고 미래 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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