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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與, 3차 해병 특검법에 "민생 진정성 있다면 고집 내려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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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법에 목매는 野 이해불가…민생 챙기자"

뉴스1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김승원 법제사법위원회 간사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를 찾아 '순직해병특검법안'을 제출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8.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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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세 번째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한 8일 야당을 향해 민생 협치를 주문하며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를 통해 "이 특검법만 세 번째 반복하는 것인데 민주당이 왜 이토록 특검법에 목매고 있는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며 "민주당이 경제 위기와 민생 해결에 정말 진정성이 있다면 이제라도 특검법에 대한 집착과 고집을 내려놔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쟁 휴전 선언을 제안한 지 하루 만에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께서 민주당이 해병대원 특검법을 재발의하겠다고 한다. 이번이 세 번째"라며 "민주당은 국정 흔들기와 탄핵이라는 목적이 달성될 때까지 특검을 무한 반복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은 국민의 민생을 챙기는 일"이라며 "해병대원 특검법을 비롯해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의 입법 폭주로 강행한 방송 장악 4법, 불법파업조장법(노란봉투법) 중 어느 하나 민생 법안이라 할 수 있느냐"고 했다.

조 대변인은 "민주당이 지금이라도 비쟁점법안에 대해 처리하기로 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민주당이 진정으로 경제와 민생을 생각한다면 여야정 협의체에도 조건 없이 참여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제안한 대로 연금개혁 특위가 8월 말까지 구성되도록 진지하게 논의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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