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해외여행도 좋지만, 이번 연휴에는 숨은 매력을 가진 국내 명소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지역의 자부심인 농다리가 자리 잡고 있는 진천부터 신비로운 자연경관이 눈길을 사로잡는 영월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부킹닷컴이 소개하는 추석 연휴 가볼 만한 국내 숨은 명소 5곳을 담아봤다.
대한민국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영월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적 유산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지역이다. 영월에는 우리나라를 똑 닮은 한반도 지형이 자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웅장한 산세의 태백산맥과 맑은 동강이 있어 래프팅과 트레킹 등 레저 활동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탑스텐 리조트 동강 시스타는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숙소다. 동강이 둘러싸고 있어 산책하기도 좋으며 숙소 주변에서 낚시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어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은 사계절 내내 눈부신 경관을 자랑하는 동시에, 봄철의 철쭉꽃과 가을철 단풍이 특히 유명하다. 무엇보다 등산 코스가 마련돼 있어 자연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 꼭 맞는 명소다. 영주를 방문했다면, 이곳의 특산물인 사과는 꼭 빼먹지 말고 맛보기를 추천한다.
아름다운 정원 전망을 자랑하는 토향 고택은 1876년에 지어진 전통 한옥 숙소다. 옛 전통을 간직한 곳인 만큼 객실 내 온돌바닥과 매일 아침 선사하는 한식 조식을 즐겨보자.
전라남도 중앙부에 위치한 화순군은 산과 계곡, 그리고 강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풍요로운 자연환경은 물론, 세계적으로 이름난 여행지가 있는 지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랜 역사와 깊은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문화재로는 화순 고인돌 유적지가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은 거대한 고인돌들이 한데 모여 있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도시 진주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여러 멋진 관광지와 구경거리가 즐비하다. 진주를 대표하는 명소인 진주성은 지역 문화와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장소로 성곽을 따라 산책하며 다양한 건축물과 전시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성 주변에는 진주를 가로지르는 남강이 흘러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을에는 ‘남강유등축제’가 열려 화려한 유등이 강을 수놓은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여행에서 미식이 빠질 수 없는 만큼 진주 향토 음식인 ‘진주냉면’과 함께 지역 전통의 맛도 즐겨보자.
진주 진양호에 위치해 뛰어난 호수 뷰를 선보이는 아시아 레이크사이드 호텔은 숙소 내 바와 레스토랑을 즐기며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다. 또한 주요 여행 명소들도 차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진천군에는 농다리를 테마로 한 인기 축제인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도 매년 열리고 있어 시기에 맞춰 꼭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또한 많은 낚시꾼의 명소로 알려진 초평호가 진천에 자리 잡고 있어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여유롭게 낚시할 수 있다.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길 원하는 여행객이라면 근교의 제이원호텔 숙소는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바 등 여러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어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으며 아침에는 서양식부터 아시아식까지 다양하게 조식도 즐길 수 있다.
아주경제=김다이 기자 day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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