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랭킹데이터로 살펴본 2024년 수도권 아파트 시장’ 자료를 공개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기반한 데이터로, 이달 10일 추출 기준이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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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구별로 거래량 상위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송파구의 매매가 2995건으로 가장 많았다. 직방은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등 매머드급 주요 단지들이 위치해 있고, 강남·서초 대신 상급지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집중되며 거래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다음은 노원구(2892건), 강남구(2445건), 강동구(2443건), 성북구(2123건) 등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서울 아파트 중 최고가 거래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에서 나왔다. 지난 6월 전용면적 273.94㎡가 200억원에 거래된 데 이어 7월 전용 273.41㎡가 220억원에 거래되며 올해 아파트 거래가격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5㎡(18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가격대별 거래량을 보면 서울(3만9369건)에서는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아파트의 거래가 33.4%(1만3153건)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29.2%)와 비교해 비중이 늘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아파트의 거래가 4만8817건으로 전체의 45.8%를 차지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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