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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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과정 중에 확산됐던 재택근무 문화가 빠르게 사라져가고 있다. 세계최대 유통업체인 아마존은 최근 직원들에게 주 5일 출근을 명령했다.
1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아마존 CEO(최고경영자) 앤디 재시는 이날 회사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주 5일 출근을 지시했다.
재시는 "직원들은 이제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주 5일 사무실에 출근해야 하며, 조직의 S팀 리더로부터 예외를 허가받지 않는 한 출근에 예외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팬데믹 이전에는 사람들이 일주일에 이틀씩 원격으로 일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리는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사무실에 있을 것으로 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시는 "아마존은 앞으로 회사 내 계층을 제거하고 조직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 관리자를 줄여 기업 구조를 단순화할 계획"이라며 "각 S팀 조직이 내년 1분기 말까지 관리자에 대한 개별 기여자 비율을 최소 15% 증가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별 기여자는 일반적으로 다른 직원을 관리하지 않는 직원을 의미한다.
재시는 "아마존을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처럼 운영하고 싶다"며 "그것은 고객을 위해 끊임없이 서비스를 개선하려는 열정과 강한 긴장감, 빠른 의사 결정, 끈기와 검소함,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때 팀원과 함께 노력하는 자세, 서로에 대한 헌신 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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