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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가 발생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나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는 없어 이상하다는 투의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알려진 지 몇 시간 만에 자신의 SNS 엑스에 "그리고 아무도 바이든/카멀라를 암살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머스크는 한 엑스 사용자가 남긴 "왜 사람들이 도널드 트럼프를 죽이고 싶어 하느냐"는 질문에 답을 다는 과정에서 이런 글과 함께 생각하는 모습의 이모티콘을 남겼습니다.
그는 또 "맥락을 모르는 상황에서 텍스트만 전달되면 농담도 그렇게 재미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고도 적었습니다.
앤드루 베이츠 백악관 부대변인은 "폭력은 비난받아야 하지 결코 부추겨지거나 농담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재집권하면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화답하는 등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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