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대전역의 성심당의 모습. 2024.09.27.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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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과 대기 없이 입장 가능한 '프리패스' 제도를 운영하면서 온라인상에서 때아닌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심당에 임산부 배지나 산모 수첩 가지고 가면 줄 안 서고 바로 들어갈 수도 있고 5% 할인도 해준다"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대전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혹시 성심당 갈 일 있으면 꼭 (배지나 산모 수첩을) 챙겨가라"고 조언했다.
성심당은 현재 임산부에게 결제 금액의 5%를 할인해 주는 '예비맘 할인' 제도를 전 지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임산부 배지나 산모 수첩 등 임신 사실을 확인받는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임산부를 위한 이 같은 혜택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불공평하다'는 반발과 '그 정도는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반면 임산부 배려 제도를 옹호하는 누리꾼들은 "임산부가 약자가 아니면 누가 약자냐", "임산부가 장시간 웨이팅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보는 건가" 등 의견을 보이며 성심당을 응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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