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조상래 군수)은 지난 10월 31일(목) 국악전수관에서 열린 '곡성 국악 한마당-일산 김명환의 삶과 예술'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국악 한마당은 곡성의 대표적 판소리 명고수인 일산 김명환(一山 金命煥) 선생을 주제로 이루어졌다. 일산 김명환 선생은 곡성군 옥과면 무창리에서 태어나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활동한 명고수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9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이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김명환 선생의 직계 제자인 전북대학교 정회천 교수의 특강을 통해 김명환 선생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널리 알렸다. 이어 지역주민들은 김명환 선생의 고법에 대한 질문을 하며, 곡성 국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2부에서는 ▲김나영 명창이 판소리 '심청가' 중 '부녀상봉' 대목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정회천 명인의 가야금 산조 '함동정월류'와 ▲신정혜 명창의 판소리 '춘향가' 중 '어사또와 춘향모 상봉' 대목 ▲김해진 명무의 '헌무' ▲남도민요 '육자배기', '남도무가' 공연을 선보였다. 명인들의 열정적인 공연과 흥겨운 남도민요 무대에 관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이 끊이지 않았다.
국악전수관 관계자는 "곡성의 국악 명인을 재조명한 특강과 공연을 통해 곡성 국악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이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국악의 매력을 느끼고, 김명환 선생님의 업적을 기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곡성 국악 한마당은 곡성 국악의 명인들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고, 작년에는 '판소리 명창 장판개의 예술세계'를 개최한 바 있다. 내년에는 호남의 명무인 한진옥 선생을 주제로 행사를 기획해 곡성 국악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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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곡성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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