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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어린이집 원아 25명 '붕어빵' 판매 수익금 기부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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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을 판 수익금을 기부한 경기 성남시청직장어린이집 원아들./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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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청직장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이 붕어빵을 만들어 판 수익금을 장애인들을 위해 기부했다.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성남시청직장어린이집 5세 누리반 어린이 25명이 54만 9000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성금은 어린이들이 지난달 15~17일 ‘붕어빵 기부행사’를 통해 마련한 것이다.

어린이들은 메뉴 구성부터 생산, 판매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 활동을 했다고 한다.

어린이들이 전달한 성금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경림 성남시청직장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들의 마음과 정성이 지역사회에 닿을 수 있어 기쁘다"며 "물질적인 가치를 넘어 사랑, 존경, 나눔과 같은 정신적인 가치를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창경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정성을 모아 기부금을 마련한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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