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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금)

양익준 "후배 폭행, 사실무근…A씨, 주변 조종하고 유린해" (전문)[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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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진, 오승현 기자) 배우 겸 감독 양익준이 자신을 둘러싼 후배 폭행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고백'(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 언론시사회 및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양익준이 참석했다.

'고백'은 산행 중 느닷없는 눈보라에 조난을 당한 두 친구를 중심으로 다리를 다친 ‘지용’이 죽음을 예감하고 자신의 충격적인 비밀을 ‘아사이’에게 고백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양익준은 "영화에 제가 무시무시하게 나오는데 저 그런 사람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폭행 혐의 및 검찰 송치에 대한 입장을 준비해온 그는 취재진 앞에서 해당 입장문을 읽었다.

양익준은 "도움을 주기 위해 만나 웃으며 대화를 나눴건만 폭행으로 절 고소하고 고소를 제가 당했다"며 "도움을 주려한 그 상대를 제가 폭행했다고 한다. 상대는 사실과 다른 이야기로 절 고소했고, 익명으로 다수의 언론에 기사화 시켰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를 하며 이 정도 조명받기는 처음이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기사에 나온 최씨의 말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사실무근이며 전 수사기관에 단 1mm 오차도 없이 다 말하겠다. 사건 진행 이후 기자들과도 이야기 나누겠다"라고 밝혔다.

양익준은 "진짜 사실을 알게 된다면 기자분들도 '이런 걸로 기사를 낸 거야?' 하고 헛웃음 나오시거나, 어떤 사실 때문에 깜짝 놀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시 상황에 대해 추가로 알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폭행 사건이 일어난)당시 가게 화장실을 제외하고 10평도 안되는 원룸처럼 오픈되어있던 제가 일하는 가게에 있던 3팀의 손님 연락처를 구해 연락하시거나 가게 주인과 당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의 일과는 별개로 저희 스태프와 배우가 소중히 만든 작품이다. 보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달라. 독특한 영화다"라고 전했다.

또한 양익준은 피해를 주장한 A씨에 대해 "당신은 나 이외에도 나 몰래 내 주변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조종하고 유린하셨더군요. 나는 당신이 행하고 저지른 모든 일을 알게 됐다. 이제는 내가 당신이 삼진아웃시킬 마지막 타자인가보네요. 저 역시 아웃이 될까요?"라고 전했다.

지난 11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양익준을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양익준은 지난해 12월 13일 평소 친분이 있던 영화 스태프 A씨를 폭행하며 폭언한 혐의로 성북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한편 '고백'은 19일 개봉한다.

이하 양익준 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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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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