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4 (금)

[현장FACT] '후배 폭행 혐의' 양익준 "이 정도로 조명받기는 처음" (영상)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팩트|남윤호·이상빈 기자] "제가 영화를 하며 이 정도로 조명을 받기는 처음입니다."

후배 영화 스태프 A 씨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겸 영화감독 양익준은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고백' 무대인사에 참석해 "상대는 사실과 다른 이야기로 저를 고소했고, 익명으로 사실을 확대한 채 다수 언론을 통해 기사화했다"며 이같이 털어놨습니다.

앞서 서울 성북경찰서는 A 씨로부터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양익준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익준은 지난해 12월 13일 성북구 한 주점에서 A 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차례 때리고 폭언한 혐의를 받습니다.

후배 영화 스태프 폭행 혐의를 받는 배우 겸 영화감독 양익준이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고백'의 무대인사에 참석해 입장문을 읽고 있다. /남윤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양익준은 도움을 주려고 만나 웃으며 대화를 나눴지만 돌아온 건 고소장이었으며 A 씨가 언론에 제보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부풀려진 보도로 사실이 왜곡되고 있다고 판단한 양익준은 현장을 찾은 취재진에게 후속 취재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양익준은 "당시 상황에 관해 추가로 알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원룸처럼 오픈된 제가 일하는 가게에 함께 있던 세 팀의 손님 전화번호를 구해서 연락을 취해 보라"며 "아니면 가게 주인과 당시 상황에 관해 이야기 나눠 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A 씨를 호명한 양익준은 "저 몰래 제 주변의 많은 사람을 조종하고 유린했다. 당신이 행하고 저질렀던 모든 일을 알게 됐다"며 "이제는 제가 당신이 삼진 아웃시킬 마지막 타자인가 보다. 저 역시 아웃이 되겠냐"고 힘줘 말했습니다.

pkd@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