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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 부부는 30대 아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가족 모두 무뚝뚝한 편이라 집에서는 각자 방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 남편은 최근 들어 우울하고 외롭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남편이 고양이를 키우자고 제안했고, 가족들은 끝까지 책임지기로 약속하고 고양이 '망고'를 데려왔습니다.
망고는 남편이 돌아오면 반갑게 달려가고, 애교도 많은 소위 말하는 '개냥이'였습니다. 덕분에 가족들이 거실에 모여 대화하는 시간이 늘었고, 남편은 망고를 보기 위해 술도 안 마시고 퇴근 후 곧장 집으로 돌아오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남편은 "너는 고양이와 다르게 말도 할 줄 알고, 돈도 벌고, 30대잖아! 이참에 독립하는 건 어때?"라고 제안했다는데요.
이후 부자는 완전히 냉전 상태에 빠졌는데요.
사연자는 "사실 저희 부부는 원래 아들의 독립을 바라던 터라, 먼저 독립한 딸처럼 아들도 이참에 겸사겸사 독립하길 바라고 있다"면서도, 이에 대해 "너무 매정한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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