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왼쪽), 고(故) 김새론 / 뉴스1D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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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배우 고(故) 김새론(25)의 유족 측이 배우 김수현(37)이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에 대해 '사자명예훼손'으로 보고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김새론의 이모 A씨는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죽은 아이를 두고 거짓말할 부모가 어디 있겠느냐"면서 "연인이라고 말하기엔 나이 차가 너무 많았지만 분명한 것은 둘다 좋아하는 사이였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둘이 사귀는 것은 새론이가 골드(메달리스트)로 이적 직전 알게 됐다"며 "새론이가 YG에서 골드메달리스트로 이적할 때도 둘이 각별히 좋아하는 사이라며 강행했고, 상대가 아무리 유명한 배우라도 당시 나이 차가 많아서 부모로서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반대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유가족 측을 대표해 대외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A씨는 김새론의 아역 연기자 활동 당시부터 어머니와 친자매처럼 친밀하게 지내온 밀접한 관계로 알려졌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의 음주 운전 사고로 발생한 손해배상금 및 위약금 명목의 7억원을 대신 갚아줬고, 그해 12월 김새론은 전속계약 만료로 재계약 없이 소속사와 결별했다.
그러면서도 "김수현 씨도 처음엔 새론이의 입장을 이해한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돈변제 요구에 대한 입장이 다른 이종사촌형과 싸웠다고 새론이한테 들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일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고인이 15살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이 의혹을 처음 제기한 지난 10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으나 가세연은 다음 날인 11일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12일에는 김수현이 2018년과 2019년에 김새론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 등을 공개했다.
다만 정확한 입장 표명 방식과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수현 #김새론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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