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추진 항모에서 이륙해 한미 공군 F-35A와 통합훈련
北 지휘부·핵시설 제거 등 ‘킬체인’ 핵심전력, 미 7공군 “압도적 전투태세 과시”
한미 공군의 F-35A스텔스 전투기와 미 해군의 F-35C 스텔스 전투기가 13일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칼빈슨 핵추진 항공모함과 함께 자유의방패(FS) 연합훈련을 계기로 통합비행훈련을 하고 있다. 미 국방부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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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의 F-35C 스텔스전투기가 한미 ‘자유의방패(FS)’ 연합연습의 일환으로 한미 공군의 F-35A 스텔스전투기와 통합훈련을 실시했다고 주한 미7공군이 14일 밝혔다.
미 7공군 측은 “F-35C가 FS 연합연습에 참가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합훈련에는 칼빈슨 핵추진 항공모함(CVN 70)에서 이륙한 미 해군 제 97 전투공격비행대대(VFA-97) 소속 F-35C와 미 공군 제 134원정비행대대 소속 F-35A 2 대, 한국 공군 제 17 전투비행단 소속 F-35A 2 대 등이 참여했고 한다.
한국 공군과 미 공군 및 해군의 F-35 스텔스 전력이 총출동한 것. 미 국방부는 13일 서해상에서 한미 F-35 전투기들이 바다 위를 운항 중인 칼빈슨 항공모함을 배경으로 편대를 이뤄 비행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F-35 스텔스 전투기는 유사시 북한의 방공망을 피해 북한 지휘부와 핵 ·미사일 기지 등 전략표적을 족집게 타격할수 있는 킬체인(대북 선제타격)의 핵심전력이다. F-35A(공군용)와 F-35B(해병대용), F-35C(해군용) 등 3종류로 개발돼 운용 중이다.
한미 공군의 F-35A스텔스 전투기와 미 해군의 F-35C 스텔스 전투기가 13일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자유의방패(FS) 연합훈련을 계기로 통합비행훈련을 하고 있다. 미 국방부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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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7공군은 “이번 5세대 전투기 통합훈련으로 한미 연합군이 공중과 지상, 해상 작전을 원활하게 통합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는 한편 더욱 강화된 연합 방위 태세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니미츠급 항공모함 칼빈슨에서 출격한 해군 항공 전력이 실전 비행 훈련에 참여하면서 전력 간 통합 작전 수행을 한층 더 심화시켰다고 미 7공군은 강조했다.
데이비드 아이버슨 미 7공군 사령관은(중장)은 “한미 공군과 미 해군의 5 세대 전투기가 함께 연합작전을 훈련하는 것은 우리 군의 압도적인 전투 준비태세와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라며 “우리의 첨단 전력과 무기를 모든 영역에서 통합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겠다는 한미 연합군의 확고한 의지를 증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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