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025년 3월 14일 동행복권이 공개한 스피또1000 92회차 1등 당첨자 사연.(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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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형과 함께 외식을 위해 식당을 찾다가 구매한 복권이 1등, 5억에 당첨돼 형과 끌어안고 눈물까지 흘렸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1000 92회차 1등 당첨자 A씨는 경상북도 구미시 황상동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

평소 일주일에 한 번씩 복권을 구매한다고 밝힌 A씨는 "오랜만에 놀러 온 형과 번화가로 외식을 갔다가, 복권 판매점이 보여 스피또 복권을 구매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형은 구매하지 않겠다고 해서 나만 복권을 구매했다"며 "외식을 마치고 집에 도착해서 구매한 복권을 형과 함께 확인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2025년 3월 14일 동행복권이 공개한 스피또1000 92회차 1등 당첨자 사연.(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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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데) 구매한 복권 중 한 장이 1등에 당첨됐더라"라며 "형이랑 나는 너무 놀라서 소리치며 서로 끌어안았다. 너무 기뻐 눈물까지 났고 심장이 멎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첨금을 어디에 사용할 계획인지 묻는 말에 A씨는 "대출금을 상환하고 부모님 여행 보내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A씨는 "아직도 (당첨 사실이) 믿기지 않고, 이 일을 계기로 앞으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겠다"고 전했다.

또 그는 당첨자 소감 한마디에 "항상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살았는데, 당첨되고 나서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바뀌었다"며 "진짜 희망은 존재하는가 보다. 화이팅"이라고 적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s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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