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 16일 서울 강남역서 잇따라 출판기념회
유정복 인천시장 출판기념회 |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국민의힘의 잠재적 대권 주자로 꼽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15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분권형 개헌 추진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 앞 샤펠드미앙에서 새로 출간한 저서 '대한민국 대통합, 찢는 정치꾼, 잇는 유정복'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그는 책 서문에서 "대한민국은 세계 6위의 강한 나라가 됐지만, 자살률과 빈곤율, 갈등 지수의 우울한 지표도 우리나라의 현실"이라며 "이를 극복해야 미래의 희망으로 갈 수 있고 이는 정치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행정 분야 개혁을 통해 국가 대개조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하며 이는 낡은 헌법을 버리고 시대정신에 맞는 새 헌법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저서에 사인해 주는 유정복 인천시장 |
그는 저서에서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을 적절히 분산하는 개헌은 국민을 위한 일이며 경제를 살리는 개헌"이라며 "정치원로들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만 참여하면 한 두 달 안에 개헌이 가능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농림수산식품부와 안전행정부 등 2개 부처 장관에 이어 민선 6기(2014∼2018년) 인천시장을 지냈고 2022년 민선 8기 시장에 취임했다.
유 시장은 '저자와의 만남' 형식으로 진행된 출판기념회에서 "정치인은 '오직 대한민국, 오직 국민, 오직 미래'만을 생각하고 일해야 한다"며 "오늘을 내일의 번영으로 잇기 위해 청년들의 꿈을 키워주는 '잇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 출판기념회는 인천에 이어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갤러리카페 G아르체에서 열린다.
지지자들과 기념 촬영하는 유정복 시장 |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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