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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월)

30살 된 안랩, '월드클래스' 기업 도약 선포…매출 1조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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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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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안랩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 갈 길은 단순한 글로벌 사업 확장이 아닙니다. 우리는 회사를 전반적인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춘 세계 일류 기업, 즉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지난 14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이 말하며 월드클래스 기업 도약을 재확인했다.

강 대표는 안랩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통합 보안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매출, 제품 수, 임직원 수 등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국제 인증 획득과 글로벌 어워드 수상으로 기술력도 인정받으며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고 부연했다. 또 4개 자회사와 함께 '안랩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갖췄으며, 기업 지속가능성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보안 기업 'SITE'와 합작 법인 '라킨'(Rakeen)을 설립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안랩의 현재를 평가했다.

강 대표는 “제품과 서비스, 마케팅, 기술 지원, 세일즈, 선행기술, 연구개발 등 월드클래스 수준의 '하드 스킬(Hard Skill)'을 갖추고 인재의 발굴과 유지, 강한 협력 중심의 조직 문화, 업무 프로세스의 내재화 등 '소프트 스킬(Soft Skill)'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안랩을 글로벌 누구와 경쟁해도 이길 수 있는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만들어 앞으로 매출 3000억, 5000억을 넘어 1조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안철수 창업자와 안랩 경영진이 창립 30주년 기념식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인 안랩 부사장, 원유재 이사회의장, 안철수 창업자, 강석균 CEO, 이구범 사외이사. (안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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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에는 안철수 창업자(국민의힘 의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 창업자는 “큰 방향으로 생각할 때 옳은 방향, 그게 결국은 언젠가는 결실을 맺는다”면서 “모든 것들은 장기적으로 보고, 개인이나 기업만이 아니라 항상 사회를 생각하는 방향이 옳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0주년을 맞은 오늘,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함께 사는 사회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안철수 창업자가 새롭게 오픈한 '안랩 히스토리관'을 둘러보고 있다. (안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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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은 창립 기념식 이외에도 회사의 30년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안랩 히스토리관(안랩 본사1층)' 오픈행사와 연례행사인 전 직원 단체사진 촬영도 진행했다. 또 창립 30주년을 맞아 복지 포인트 기부 캠페인, 헌혈행사 등 아울러 다양한 연계 행사도 진행했다.

안철수 창업자가 창립 30주년 기념식장에서 안랩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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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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