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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 전 마지막 주말?…"전원일치 파면" 광화문 메운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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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찬성 집회, 선고까지 계속될 듯



[앵커]

광화문에서는 오늘(16일)도 탄핵 찬성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이번 주 중엔 나올 거란 관측이 있어서 선고 전 마지막 주말 집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장 연결하죠.

홍지용 기자, 오늘(16일)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15일)보다 날이 추워졌지만 탄핵심판이 빨리, 만장일치로 끝나길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은 오늘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 이곳 광화문에 모여서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파면하라"고 외치며, 각자 팻말과 응원봉을 들고 종로로 행진했습니다.

지금은 광화문으로 돌아와서, 탄핵심판에 대한 선고가 나오기 전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주말 집회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민들 이야기 더 들어봤습니까?

[기자]

네 12.3 내란 이후 꾸준히 모였던 시민들이 오늘도 많이 나왔습니다.

한 시민은 "이번 주말은 안 나올 줄 알았는데, 다시 나오게 됐다"며 취재진에게 바람을 전했습니다.

잠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연호/서울 고덕동 : 빨리 결론 나고, 얼른 처벌받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하는 동지애 같은 것도 생기고.]

[앵커]

네 집회는 이번 주중에도 계속 열립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탄핵 심판에 대한 선고가 날 때까지 이번 주중에도 시민들이 참여하는 집회가 계속 열립니다.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비상행동 측은 매일 저녁 7시에 파면 촉구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오는 19일 수요일을 '민주주의 수호의 날'로 선포하겠다며 끝까지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영상취재 이동현 정재우 / 영상편집 이화영]

홍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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