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시점-위약금 변제 의견 갈려
故김새론(왼쪽), 김수현.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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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상을 떠난 고(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이 15일 배우 김수현(37)과 그의 소속사에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는 “직접 만나서 설명하겠다”며 “공개적으로 시비를 가리는 건 적절치 못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인의 유족은 이날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 씨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공식적인 사과 외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유족 측은 “고인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라”며 “지난 3년 동안 ‘사귄 바 없다’고 언론플레이하고, 불과 3일 전에도 ‘사귄 적 없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도 공식 사과를 바란다”고 했다.
유족은 이 밖에도 △고인이 골드메달리스트 창립 멤버로 기여한 점 △2022년 고인에게 위약금 7억 원에 대한 내용증명 발송 및 변제 촉구를 한 점 등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고인은 지난해 3월 김수현과 얼굴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올린 적이 있다. 이에 골드메달리스트는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교제를 부인했다. 최근에도 한 유족이 “고인이 만 15세였던 2015년부터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자, 소속사는 “근거 없는 루머”라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의 추가 사진 등이 공개되자, 소속사는 “고인이 성인이 된 뒤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사귀었다”고 했다.
김기윤 기자 pe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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