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광화문서 윤 파면 촉구 비상시국선언…이재명 참여 검토
연일 여론전 강화…도보행진·장외 집회 참석·릴레이 발언 지속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도보행진을 하고 있다. 2025.03.16. xconfind@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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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서울 광화문에서 시민사회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비상시국선언을 하는 등 장외 여론전 강화에 나선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결과가 이번주 내로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민주당은 탄핵 찬성 여론을 모으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를 주도해온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과 비상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광화문에서 연다.
당이 윤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시민사회와 함께 시국선언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암살 위협 제보를 받아 경찰에 신변 보호 요청을 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참석을 검토 중이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비상행동에 대해서는 현재 기조를 유지한다는 게 저희 생각"이라며 "도보행진, 집회 참석, 릴레이 규탄 발언 등 기본 루틴은 계속 유지하면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 조기 파면을 위한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광화문까지 걸어가는 도보 행진도 엿새째 이어간다.
같은 날 오후에는 야5당과 공동 집회 등을 연다. 윤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겨냥한 '규탄 릴레이 발언'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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