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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누구보다 헌신하던 동지 우리곁 떠나…고인 뜻 이어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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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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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故) 신상길 당원 동지의 명복을 빈다"며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헌신해주시던 동지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는 소식에 가슴이 미어진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7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당 신상길 당원께서 탄핵 촉구 피케팅 도중에 쓰러져 돌아가셨다는 안타까운 비보를 접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정치가 해야할 일을 국민께서 직접 하다가 벌어진 일"이라며 "국민의 대리인들이 제 역할을 다했더라면 없었을 일이다.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당신의 뜻을 고스란히 이어받겠다"며 "남은 과제는 대표인 저와 당에게 맡겨주시고 그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깊은 슬픔에 빠지셨을 유가족 분들과 광주시당 동지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정치권과 경찰에 따르면 60대 신씨가 이날 오전 8시13분쯤 광주 북구 한 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피켓 시위를 하던 중 쓰러졌다. 신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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