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8 (화)

박시은♥진태현, 유산 아픔 딛고 마라톤 완주 "함께 달려줘 고마워"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출처 : 진태현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이 마라톤 대회에서 완주하며 하늘로 떠난 아이를 추억했다.

진태현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시은 10k, 진태현 full 완주 성공"이라는 글과 함께 마라톤 완주 메달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국내 최대 규모 마라톤 대회인 '2025 서울마라톤'에 동반 참가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진태현은 3시간 19분대 기록으로 풀코스를 완주하며 감격을 전했다. 그는 "태은아, 아빠 드디어 3시간 10분대 진입했어. 엄마를 열심히 사랑하고, 나중에 천국 갈 자격이 되면 바로 찾아갈게. 오늘도 함께 달려줘서 고마워"라며 유산한 아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입양한 딸을 두고 있다. 그러나 2022년 출산을 20일 앞둔 시점에서 아이를 유산하는 아픔을 겪었다.

진태현은 지난 1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아이가 배 속에 있을 때 기념으로 마라톤을 완주하겠다고 약속했다. 떠나갔지만 분명히 왔다 간 아이이기에 그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며 마라톤을 뛰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아내가 아이를 보내고도 제왕절개 후 바로 일어나 걸었다. '나는 회복해야 해'라며 힘든데도 걷는 모습을 보고, 내가 이 여자를 지켜야겠다고 다짐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준비할 것"이라며 박시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stardailynew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스타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