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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수)

'마약 투약 혐의' 돈스파이크, 2년 형기 마치고 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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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및 소지 혐의로 징역을 산 프로듀서 겸 방송인 돈스파이크(48·본명 김민수)가 최근 출소했다.

1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이달 초 징역 2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이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돈스파이크는 2021년 말부터 9차례에 걸쳐 약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구매하고, 공동 투약 5회를 포함해 총 14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2022년 재판에 넘겨졌다. 또 필로폰과 엑스터시를 7차례 교부하고, 약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았다. 이는 필로폰 1회 투약량(0.03g)을 기준으로 하면 약 667회분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러한 혐의에 대해 돈스파이크는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1심에서 재판부는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며, 보호관찰,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80시간 이수, 추징금 3,985만 원을 명령했다. 하지만 검찰은 동종 마약 범죄 전력이 3회나 되는 재범이고, 마약 취급량과 투약 횟수가 많다는 점을 이유로 항소했다.

이에 2심 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깨고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돈스파이크 측은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기각하며 형을 확정했다.

최후 변론에서 돈스파이크는 "사회 모범이 돼야 할 신분을 망각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들과 지지해주는 많은 분들에게 큰 고통과 실망을 드렸다"며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중독을 회복하고 두 번 다시 재범하지 않고 사회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돈스파이크는 2010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으며, 같은 해 별건의 마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받은 바 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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