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선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입니다.
프랑스 정치인이 미국에 이걸 내놓으라고 요구했습니다.
[라파엘 글뤽스만/유럽의회 의원 : 자유의 여신상을 돌려줘요. 우리가 선물로 준 거잖아요? 당신들은 가치를 모르는 것 같으니 우리랑 있는 게 낫겠어요.]
현지 시간 지난 16일, 프랑스 정당 소속의 유럽의회 의원인 라파엘 글뤽스만은 미국에 자유의 여신상을 돌려달라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지지자들을 향해서는 미국이 세계 최고의 연구진들을 내쫓고 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198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기자들은 이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백악관에 질문했습니다.
[캐롤라인 래빗/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이 자유의 여신상을 돌려보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름 없는 저급한 프랑스 정치인에게 프랑스가 지금 독일어를 쓰지 않는 건 미국 덕분이라고 알려드리고 싶군요. 그들은 위대한 미국에 고마워해야죠. ]
양국의 우호를 상징한 '자유의 여신상'이 약 140년 만에 갈등의 중심에 서게 됐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afpfr'·유튜브 'LeFigaro']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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