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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덕분에 유방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미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미네소타에 거주하는 브리아나 보트너의 반려견 '모치'는 자기 머리를 보트너의 가슴에 파묻고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이런 행동은 모치뿐만 아니라 다른 반려견들도 똑같이 보였다.
보트너는 "주인의 암을 냄새로 알아채는 개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며 반려견의 행동이 좋지 않은 징후라는 생각이 들어 병원을 찾아가 검진을 받았다.
보트너는 진단 후 12번 이상의 항암 치료를 받고, 양측 유방 절제술도 받았다.
일부 과학자들은 개들의 후각이 인간보다 1만~10만 배 더 강력하다고 추정한다. 반려견 모치는 푸들과 코커스패니얼의 믹스견으로, 두 품종 모두 높은 지능과 예리한 후각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의 경우, 악성 세포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이라고 하는 미세한 화학 물질을 방출하는데, 이 화학 물질은 독특한 냄새 신호를 풍긴다고 전해진다.
보트너의 반려견 모치는 이 냄새를 알아채고 발로 차거나 머리를 가슴에 파고드는 듯한 행동을 보였고, 치료가 끝난 후에는 이 같은 행동을 멈췄다.
YTN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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