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을 향해 "몸조심 하라"는 발언이 나왔고,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그 비판은 비판대로 봐야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논란의 본질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어제) : (헌법재판소의) 어떠한 결정에도 결과를 존중하고 수용해 주실 것을 국민들께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말 자체는 참으로 옳고 곧습니다.
21일 전, 헌법재판소는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최 대행이 국회 권한을 침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존중과 수용을 강조하면서, 자신은 헌법적 판단에 역행하고 있으니 헌재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하라, 이 한마디는 오히려 최 대행 스스로에게 해야 할 독백이 아닐까요.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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