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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낮부터 풀리는 추위…공기질 나빠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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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폭설과 꽃샘추위까지,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유난히 날씨 변덕이 심하게 느껴졌는데요. 절기 '춘분'인 내일(20일)부터는 다시 봄 날씨로 돌아서겠습니다. 아침까지는 춥겠지만, 낮 동안 14도까지 크게 오르겠고요. 특히, 주말에는 20도 선까지 오르면서 4월 하순 만큼이나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10도 이상 벌어지는 일교차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낮부터 추위가 풀리고 곧바로 스모그가 밀려오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호남은 공기질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경북을 제외한 동쪽 지역도 오후부터 차츰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내일 하늘 자체는 대부분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강원 영동 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아침에는 0도 안팎으로 시작하면서 여전히 추운 출근길이 예상되는데요.

반면, 낮 기온은 청주 16도, 대구는 17도로 오늘보다 7도 가량 높겠습니다.

당분간 날씨는 무척 포근하겠지만, 다음 주 초반까지 공기질이 탁하겠습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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