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작전사령부 후적지 개발조감도.[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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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19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이전 계획인 도심 5개 국군부대 후적지를 대구 미래 100년을 이끌 미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구상’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일 제2작전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방공포병학교, 제1미사일여단, 제50보병사단의 통합 이전지가 군위군으로 확정됨에 따라 대구시는 본격적으로 기부 대 양여사업 추진을 위한 국방부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국군부대 이전으로 발생하는 후적지를 대구 미래 성장동력으로 조성하는 개발구상을 수립했다.
제2작전사령부가 위치한 수성구 만촌동 후적지는 병원 중심의 종합의료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대구시가 대한민국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50보병사단 후적지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신공항과 인접하며 도심에 위치한 만큼 신공항과 연계할 수 있는 항공물류, 드론제조 분야를 특화해 유치하고 육성한다.
또 시니어타운과 헬스케어 산업단지를 조성해 건강한 고령화 사회 선도 도시를 추진하며 차세대 분야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구시는 올해 하반기 국방부에 이전 협의 요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2030년까지 군부대 통합이전을 완료한다. 이후 2031년부터 2033년까지 후적지 기반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 이전으로 확보되는 대규모 후적지는 대구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신성장동력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다”며 “대구광역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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