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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목)

위약금 13억이라는데…김수현, 대만 팬미팅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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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에 출연 중인 모습. [‘굿데이’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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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배우 김수현이 배우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 대만에서 예정된 팬미팅 행사에 참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되는 세븐일레븐 주관 벚꽃 축제 시즌 행사에 김수현 출연이 결렬될 위기라고 보도했다.

김수현을 모델로 앞세운 대만 세븐일레븐은 김수현을 초청해 간담회와 팬미팅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김수현의 사진이 인쇄된 신선 식품, 커피 컵, 컵 슬리브 등의 제품을 출시하고, 팬미팅 행사에 참여할 팬 200명도 추첨한 상태다.

가오슝 벚꽃축제 행사에는 김수현을 비롯해 한국, 대만, 일본, 홍콩의 슈퍼스타가 출연할 예정이며, 김수현은 축제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날 40분가량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현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당초 계약대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향후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대응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고려해 처리하겠다”며 마케팅 일정 조율 가능성을 내비쳤다.

현지 매체는 김수현이 해당 축제에 참석할 확률이 낮다고 보도했다.

현지 업계에서는 위약금이 3000만대만달러(한화 약 13억2480만원) 상당일 것이라 관측했다.

김수현은 지난달 16일 사망한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일 때부터 6년여간 교제했고, 김새론이 사망하기 직전 김수현이 설립한 소속사가 7억원의 채무를 독촉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김수현 측은 의혹에 대해 부정했지만, 김새론의 유족 측이 이에 반박하는 증거들을 공개하며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김수현은 중화권에서도 인기를 끈 한류스타이기 때문에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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